주석 달린 오즈의 마법사 / L. 프랭크 바움 원저 / W W 덴슬로 그림 / 마이클 패트릭 히언 주석 / 공경희 역 / 북폴리오 / 원서 : The Annotated Wizard of OZ (2000) / 2008년 11월 30일 / 492쪽 / 1423g / 215*260mm / 2011.04.2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어렸을 때 읽어본 기억이 없다. 읽어 보았다면 큰애 아기 때 40여쪽의 그림 동화책이 전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경제학 관련 서적에서 많이 인용된다면, 오즈의 마법사는 정치 관련 기사에서 자주 인용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비해서 주석이 더 많다. 주석이 본문보다 훨씬 더 많아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주석을 아예 포기하고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왜 정치학에서 이 책을 많이 인용하는지 알 도리가 없었다. 짐작하는 것이 있다면, “정의가 이긴다”는 것 보다 “순수한 영혼은 항상 이긴다”는 정도가 주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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