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의 이야기

대륙의 변방

seetop 2007. 10. 31. 16:08

오늘로서

중국에 온지 3일째다.

공식적인 시차는 1시간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피부로 느끼는 시차는 3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직 시계의 시각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즉,

한국에서는 12시에 잠 들고, 대략 11시 30분경에 잠이 막 쏟아진다.

물론 컨디션 좋은날의 기준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내 손목시계로 21:30이 되면 무척 하품이 난다.

현지시간은 저녁 8시인데...

 

상해에서 이곳까지 승용차로 두시간 반이 걸렸다.

그리고 오는 내내 산을 볼 수 없었다.

"지평선"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평선을 보기위해서는

나주평야까지 가야 한다.

여기는 사방에 산이 없다....

 

그래서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한다.

중국에 대한 느낌은 무척 넓다.

그리고 날씨가 한국의 가을과 비교할 때 너무나 우중충(?)하다.

뭐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