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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혁신 vs 실패한 혁신

seetop 2009. 10. 10. 13:50

 

세상을 바꾼 혁신 vs 실패한 혁신 / 프랭클린 / 고원용 / 시그마북스 / 2008 01 25 / 320 / 593g / 2009.09.03

        인터넷 거품시대에 미래를 예측한 많은 신기술들이 소개 되었고, 많은 벤처들이 거금의 투자를 모아서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했었지만, 과연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 중에 그 때 그들이 말한 신기술들이 얼마나 되는가? 라는 질문을 책은 우리에게 던진다.

        혁신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신기술 또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을 혁신(제품개발혁신)이라고 한다면, 책은 테크놀리지스트가 주장하는 혁신적인 내용들이 과연 시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것이 소비자(이용자)에게도 혁신적인 것인지 알아보아야 하며, 제품 개발 전단계에서 수행되는 각종 시장/니즈 조사에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런 주장은 평소의 내 생각과 합치되는 부분이 많아서, 평소에 내가 막연하게만 여기며 걸었던 딴지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논리를 만들 모티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