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마지기1 무학산(20220403) 2022-07_무학산-2022.04.03 휴일 아침이지만 창원 대로에는 차가 많다. 대로변 벚꽃 가로수가 만개하였고, 꽃잎이 눈꽃처럼 거리를 덮는다. 그렇지! 평소 같으면 진해 군항제를 하고 있을 시기다. 그에 비하면 차량이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을 테다. 언젠가부터 군항제 소식에 무뎌졌다. 내동에 있는 명동할매곰탕집에 들렀다. 아침을 먹기 위해서다. 짐작한 대로 가격이 꽤 올라있다. 할머니는 보이지 않고, 아들로 보이는 남자가 주방에 있다. 한쪽에는 외국인 3명이 소주를 마시고 있고, 건너편에는 부부인 듯 남녀가 아침을 먹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동남아 쪽 사람들로 보인다. 그래서 문득, 저들은 무슬림이 아닐까? 그런데 술을 먹는다고?라는 이상한 생각을 잠시 했다. 무슬.. 2022.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