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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447

하루를 완성하는 시간 아침 30분 2023_02 하루를 완성하는 시간 아침 30분 / 다카시마 데쓰지 / 김현영 / 2010년 06월 20일 / 2023.01.19 아침 시간을 소재로 한 자기계발 서적은 많이 있고, 나름 몇 권을 읽어 보았다. 요지는 평소 보다 최소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라는 내용이다.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면 여러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 사실 말이 30분이지 저자는 5시쯤 일어나는 걸로 보인다. 주로 예를 드는 건 7시나 8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출근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차츰 개선하여 5시나 6시에 일어난다면 아침 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에서 3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잠드는 시간은 그만큼 또 빨라져야 할 테다.) 아침에 확보한 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여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 2023. 1. 19.
이제 그것을 보았어 2023_01 이제 그것을 보았어 / 박혜진 / 난다 / 2022년 09월 30일 / 2023.01.09 저자는 편집자로서, 그가 읽은 책 52권에 대하여 짧게 기록하고 있다. 52권의 책은 참 다양하다. 물론 내가 읽은 책은 거의 없다. 명작 고전이라 불리는 것 중 한두 개는 있지만, 그것도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그리 잘 기억하는 편도 아니다. 가끔 읽은 책에 대해서 무언가를 적으려 하면 다시 읽어야 하는 상황이 그리 낯설지도 않다. 저자가 설명하는 책을 읽은 경우에는 저자의 말이 조금 와 닿기는 한데, 그렇지 않고 처음 알게 된 책의 경우에는 그 내용도 모르겠거니와 책에 대한 말인지, 책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하고 있는 다른 책에 대한 이야기인지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아마도 현재의.. 2023. 1. 9.
모든 요일의 기록 2022_34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 북라이프 / 2015년 07월 10일 / 2022.12.19 자칭 기억력 수준이 매우 낮다는 저자가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자전적 에세이라는 느낌이 든다. 많은 책을 읽어도 뭐 하나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건 나와 비슷한 거 같다. 저자는 읽은 책에 대해서, 들은 음악에 대해서, 찍은 사진에 대해서, 글로 적어낸 카피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그래서 나도 그의 일부가 된 느낌이 들었다.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할까? 가끔은 지금 이 일 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하면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희망 직업 중에 카피라이터가 들어 있었다. 카피라이터는 좀 더 자유로워 보이고, 좀 있어 보였다. 그들이 만들어낸 광.. 2022. 12. 20.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 사건 2022_33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 사건 / 부제 :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범죄의 뒷이야기 / 김형민 / 믹스커피 / 2022년 10월 04일 / 2022.11.12 저자는 세상을 바꾼 혹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준 몇 가지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사건이 일어난 배경이라든가,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사회 변화 등에 대해서 신변잡기를 늘어 놓듯 수다를 전한다. 1차 세계 대전은 오스트리아 황태자(정식 직위는 다르다고 하지만)가 암살되면서 발발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암살자는 정치적 목적 보다는 그저 유명해고 싶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한다. 삐뚤어진 불특정한 한 사람의 영웅심리가 팽팽한 긴장상태에 있던 유럽의 강국들 사이에 놓여있던 도화선에 불을 댕기고, 결국 2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지는 .. 2022. 11. 21.
휴먼스 2022_32 휴먼스 / 부제: 너무나도 그리운 지구의 친구들 / 브랜던 스탠턴 / 안민재 역 / 프시케의 숲 / 2022년 07월 25일 / 2022.11.03 저자는 “휴먼스 오브 뉴욕”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전업 사진작가로서 수년간 수만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일부를 책으로 펴냈다. 우연히 만난 사람들에게 돌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분투하고 있습니까?” 인터뷰와 사진촬영에 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국가와 피부색, 연령 및 그들이 처한 상황만큼 다채롭다. 아이는 아이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혹은 일찍이 어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애늙은이, 동성애자, 파혼, 중절, 마약…… 이 책에서는 평범하다고 느껴지는.. 2022. 11. 3.
첫 문장 못쓰는 남자 2022_31 첫 문장 못쓰는 남자 / 베르나르 키리니 / 윤미연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31일 / 2022.11.01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예전 이외수 님의 작품 몇몇이 떠올랐다. 어쩌면 이외수의 작품이 아닐 수도 있다. 워낙 오래된 일이어서 희미하지만 이외수가 떠올랐다. 그렇다. 그의 작품이 떠올랐다기보다는 그가 떠올랐다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다. 20대 초반에 이문열과 이외수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소설 작가였다. 그 둘 중 이문열은 그 글이 난해하여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소재로 한 경우가 많았기에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은 후에야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외수는 기묘한 혹은 기괴한 이야기들을 마치 일상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서술하여 대중 속으로 좀 더 많.. 2022. 11. 1.
늙는다는 착각 2022_30 늙는다는 착각 / 부제 : 하버드 심리학 거장이 전하는 건강하고 지혜롭게 사는 법 / 원제 : counterclockwise(반시계방향,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엘렌 앵어 / 변용란 / 유노북스 / 2022년 02월 04일 / 2022.10.16 이 책에서도 이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이름은 우리가 어떤 사물 또는 현상에 대하여 “이 것이다”하고 정의하는 첫 번째 행위를 말한다. 그러면 늙는다는 건 무엇일까? 노인이라고 분류되고, 어떤 증상이 노화의 증거라고 확신하는 순간 우리도 모르게 우리는 “이미” 늙어버렸다고 포기하는 건 아닐까? 나도 어느새 우리가 노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위치에 가까이 왔다. 그러나 내가 어렸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이 다르다. 어렸을 때, 지금의 .. 2022. 10. 22.
언어의 높이 뛰기 2022_29 언어의 높이 뛰기 / 부제 : 신지영 교수의 언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신지영 / 인플루엔셜 / 2021년 09월 01일 / 2022.09.24 가끔은 단어가, 명칭이 많은 것을 결정한다는 걸 느낀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 』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다. 우리는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고 있다. 그것이 꽃이든 나무든 혹은 텅 빈 공간이든. 심지어 천체과학자들은 우주의 빈 공간을 암흑물질 이라고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저자는 이렇듯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 중에 알게 모르게 차별을 내포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려면 언어 민주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 가끔은 어려운, 사전에 .. 2022. 9. 26.
집의 탄생 2022_28 집의 탄생 / 김민식 / 브래드 / 2022년 06월 10일 / 2022.09.12 저자는 건축재료로 사용되는 목재를 다루는 업에 종사한다. 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집을 건축의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삶의 대상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가 말하는 집은 거창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은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흔히 집은 건축공학과 같이 엔지니어링 분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화가, 시인, 소설가, 철학가, 가수 등과 함께 그들이 머물렀거나 머무르고자 했던 집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릴케와 보들레르가 등장하고, 고흐와 모네, 박경리와 존 덴버가 등장한다. 일본의 도요토미히데요시가 등장하고 도연명이 등장한다. 앞에 읽은 책에서도 그랬.. 2022. 9. 16.
초상화 2022_27 초상화 / 부제 : 오직 하나뿐인 그대 / 이미혜 / 북팔 / 2021년 11월 19일 / 2022.09.08 가끔은 읽을 책을 고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오래 전에는 주로 신문 광고를 보고 책을 골랐는데, 신문을 보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 그래도 아는 게 별로 없다 보니 매체를 통해서 소개되거나 광고되는 책을 위주로 골라왔다.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책은 거의 대부분 잠깐이더라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대중적인 책들만 읽어왔다고 볼 수 있다. 대구 서문시장에 위치한 심심책방이라는 곳에서는 서점 주인장이 마음대로(?) 엄선한 책을 회원들에게 보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제도를 이용하여 매달 책을 기다리고, 읽는다. 어떤 책이 선정될지는 .. 202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