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07 지적생활의 발견 / 와타나베 쇼이치 / 김욱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 2012.04. 11
라디오 방송에 이 책이 소개되었다. 그래서 제목의 특이성도 있고 해서 사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지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했다. 그리고,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책을 빌려보는 것 보다 사읽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는 자기만의 서재를 만들 것과 저술을 추천하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무엇인지 헷갈리게 되었다. 저자는 아마도 이런말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 결국 "책을 많이 저술하는 것"이 지적인 생활이라고...
여기서 난 생각이 조금 다르다. 책을 많이 읽고 어떤 의미에서 실천하는 것은 분명 가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책을 저술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적생활이라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다. 많이 읽고, 많이 알아서 많은 간접경험을 토대로 더 풍부한 지성을 가지고 더 여유롭고 관대하며 품위 있는 삶을 사는 것은 멋질것이고, 그것이 지적인 생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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