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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두 바퀴로 가는 세상

자전거를 사다

by seetop 2014. 5. 17.

드뎌 자전거를 샀다.

 

한달 전, 출장 갔다가 만난 선배가 팔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어찌된 일인가 물었더니,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다고 한다. 그 사건으로, 선배는 자신의 자전거를 중고 시장에 내놓았는데, 관심 있으면 싸게 줄테니 사라고 했었다. 선배 말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악세사리 포함해서 180이니 비싼게 아니라고 했었는데 ........

 

그리고 출장 다녀와서 그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더니, 무슨 자전거를 그리 비싼걸 타고 다니냐면 면박을 줬다.

 

그 일이 있고 몇일 있다가 아내는 친구의 문상을 가고, 거기서 여고동창생들을 만나 길고 행복한 수다를 했다.

 

그리고 나서 내게 자전거를 사줄까 하고는 몇번을 물었다. 아마도 아내의 친구들이 자전거를 사주라고 부추겼나 보다.

 

가동률 관점에서 몇번 망설이다, 결국 지난 주말에 자전거를 한대 샀다. 입문용으로, 신품으로....

 

그리고, 지금, 장유에서 가능한 코스를 알아보고, 자전거 가게 주인이 추천한 클럽을 포함해서 여러 카페를 알아보고 있다. 마냥 애가 된 기분이다......즐겁게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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