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1, 2

2018_06, 7  오리진 1, 2 / 원제 : ORIGIN /  댄 브라운 지음 /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11월 23일 / 2018.01 28.

 

   「다빈치 코드」이후로 댄 브라운의 신간이 나올 때 마다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소설은 주로 서구에서는 금기라고 할지도 모르는 기독교와 반기독교를 대립관계로 하는 소재가 많은 것 같다. 유럽에 존재하고 있는 어떤 비밀결사단체나 전설 또는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악과 선의 골격을 짜고 악의 세력이 어떻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가 사라지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은 왜 그러한 대 사건들을 눈치도 채지 못하는지에 대하여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이번의 책은 제목 그대로 기원을 소재로 하고 있다. 좀 쌩뚱맞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만은 없는 그런 소재를 가지고 있다. 후반부에 그 내용을 대화(?)로 설명하는 부분이 다소 지루한감은 없잖아 있지만, 역시 댄 브라운 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