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탈취자1 타임 킬러 킬러. 킬러라고 하면 나는 스릴러 첩보 영화에 등장하여 악의 편에 서서 정의의 편에 선 주인공의 이해당사자를 살해하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러나 킬러는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현실세계에서 자주 만난다. 다만 그들이 죽이는 건 나의 사람이 아니라 나의 시간인 경우가 많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주위에 많은 타임킬러들을 만난다. 그들 스스로는 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엄밀히 말해서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들이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아야지"라고 작정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들은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무지해서 그렇다고 본다. 매일 아침 회의를 한다. 여기서 회의는 會議가 되어야 하는 데, 사실은 會宜가 되어.. 2020.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