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봉1 연대봉(20240101) 2024_01 연대봉 – 2024.01.01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러 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매번 다녀 오면 좋겠지만, 어쩌다 한 번 다녀오게 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밀리는 차 안에서 이미 중천에 뜬 해를 보게 된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해돋이는 그래서 몇 개 되지 않는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칼 바람을 참아가며 기다려서 본 구름 위로 떠오르던 일출은 십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잊지 못한다. 그리고 거제도 동쪽 어느 해안에서 바라본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도 기억에 남는다. 진해 웅산 곰바위에 기대어 부산 해운대 방향에서 떠오르던 해도 장관이었다. 이렇게 3건은 아직 기억에 선하다. 그 외에는 늦잠을 자서, 비가 와서, 차가 막혀서, 가족들을 두고 혼자 다녀오기.. 2024.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