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하지 않는다.1 작별하지 않는다 2025_01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9일 / 2025.01.12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책방에 들렀다. 당장은 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몇 주 지나 다시 가서 이 책을 골랐다. 띠지에는 작가의 수상내용이 적혀있다.글에 따옴표가 없어서 독백인지 대화인지 혹은 생각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따옴표를 의도적으로 없애 더 묵직한, 그래서 더 깊은 곳에서의 생각을 끌어오려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주인공은 주인공 친구의 어머니를 통해 그 어머니가 겪었던 1948년의 4.3사건의 공포와 시련과 고통을 친구의 육성으로 전개하고 있다. 건너 건너 건너 전달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인터뷰 장면이 떠올랐다. 그윽한 눈빛으로 .. 2025.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