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저 / 푸른숲 / 2005년 04월 16일 / 482g / 2010.01.03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모르겠는데, 그 덕분에 더욱더 유명해진 공지영의 책이다. 지난 12월부터 읽기 시작해서 신정연휴 기간에 읽기를 마쳤다. 사형수와 자신의 어릴 적 상처를 안고 세상을 삐뚤게 바라보던 사람의 이야기다. 그 둘은 사형수에게 종교 봉사를 하는 수녀를 통해 만남이 이루어졌고,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관계가 맺어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보담으면서 치유를 해준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살인을 목격한 사람은 사형제도가 필요하다고 하고, 사형을 목격한 사람은 사형을 반대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곰 씹어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한 때 사형제도에 대한 반대의견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막연했던 그 감정을 되 살리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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