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양서라고 하면 어울릴까? 저자는 생물학자였는지, 진화에 대하여 많은장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TV에서 보는 마술쇼 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경이로운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사물의 구조를 볼 때, 분자 단위로, 원자의 단위로 쪼개어 본다면, 원다의 핵을 축구공이라고 한다면, 원자 주변을 돌고 있는 전자는 축구장 크기정도의 원주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축구장 바깥과 축구장 한 가운데 있는 축구공 사이의 공간은 텅 비어있는데, 대부분의 원자의 구조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실제로 보는 사물들은 속이 비어 있는 원자가 모여서 분자의 형태로, 그 분자가 결집되어 보이고, 만져지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실제는 비어 있는지, 꽉 차 있는지 정의하기 어려울 뿐더러, 대부분의 사물은 사실은 텅 비어 있다는 것 등을 예를 든다. 얼마나 놀라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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