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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와일드

by seetop 2015. 6. 15.

2015_13 와일드 : 4285km, 이것은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 셰릴 스트레이드 저 /우진하 역 / 나무의철학 / 원서 : Wild / 2012년 10월 20일 / 2015.06.15

 

  우리나라에 백두대간이 있다면, 미국에는 PCT와 애팔래치아 트래킹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미국 서부의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이어지는 산 줄기인 PCT (Pacific Crest Trail, 4286km)을 종주한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서부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PCT가 있고, 동부에는 애팔래치아 트래일(AT, Appalachian Trail, 3515km)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로키산맥은, PCT 보다 좀더 동쪽에 있으며, CDT(Continental Divide Trail,  5000km)라는 도보여행 코스가 있다고 한ㄷ.

     무려 90여일간, PCT를 혼자 여행을 하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실제적 소설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주인공과 함께 걷기여행을 하는 듯 즐겁고, 힘들고, 경이로왔다. 아쉬움이 있다면, 그녀가 보았던 그 절경드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영화를 빌려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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