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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이카루스 이야기

by seetop 2016. 5. 16.

2016_09  이카루스 이야기  / 원서 : The Icarus Deception  / 세스 고딘 저 / 박세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01월 15일 / 2016.05.15 


  이 책은 솔직하게 말하면, 신문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끔씩 가는 서점의 신간코너에 저자의 신간이 전시되어 있던 것을 보고나서 점원에게 부탁을 하여 책을 구매하였다.

   이카루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 신?)이다.

다음은, 두산백과사전에 나오는 글이다.

    뛰어난 건축가이며 조각가·발명가이기도 한 다이달로스는 크레타섬을 방문하여 미노스왕의 환대 속에 지내며 왕의 시녀와의 사이에서 이카로스를 낳았다. 크레타의 왕비 파시파에는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와 간음하여 황소 머리에 사람의 몸을 가진 미노타우로스를 낳았다.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에게 이 괴물이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미궁() 라비린토스를 만들게 하였다. 미노스는 나중에 다이달로스가 파시파에의 간음을 방조한 사실을 알고 나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미궁에 가두었다.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가 미궁에 갇힌 데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한다. 미노타우로스미궁에 가둔 미노스는 해마다 7명의 소년 소녀를 제물로 바쳤는데,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이 제물의 틈에 끼여 미궁 속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였다. 이 때 테세우스를 연모한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가 다이달로스에게 미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청하자, 실타래를 주면서 탈출 방법을 일러 주었기 때문에 미노스의 노여움을 샀다고도 한다.

   다이달로스는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이카로스와 함께 하늘로 날아 탈출하였다. 이카로스는 새처럼 나는 것이 신기하여 하늘 높이 올라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아올랐고, 결국 태양열에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떨어져 죽었다.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의 시신을 건져 올려 섬에 묻었는데, 나중에 이 섬은 이카로스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아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신화에서 비롯된 ‘이카로스의 날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상징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카로스 [Icarus] (두산백과)


   위의 파란색을 칠한 것과 같이,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충고, "너무 높이 올라가지 말라"를 지키지 않아서 추락했는데, 저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즉, 너무 높이 올라가서도 안되지만, 너무 낮게 날아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너무 낮게 날면 물에 빠지기 때문인데,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와 같이 "중간만 하기를"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하긴 우리말에도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어쨌든 너무 뒤쳐저서도 안되지만, 지나치게 앞서 나서는 것도 하지 말라는 충고를 이렇든 저렇든 듣고 성장을 한다는데, 그런 삶을 계속 살아갈 것인가?라고 저자는 되 묻는다. 자기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가는 방식을 아트(ART)라고 하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을 아티스트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인생이든, 직업이든, 취미든, 남들이 하는대로 살아간다면 남들보다 더 나을게 없다.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어쩌면 아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면 값진 삶을 살 수 있을거라고 저자는 충고를 한다. 비록 그것이 사회적으로 "성공"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연결경제의 시대에선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이 통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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