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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술나라 이야기

by seetop 2018. 4. 2.

2018_16  정헌배 교수의 술나라 이야기 / 정헌배 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01월 30일 / 2018.04 01.  

 

   술나라 헌법이 있단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법령(?)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술을 좋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처럼 특색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술이 우리나라에 없는 것에 대하여 저자는 많은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자 스스로 인삼주를 우리나라의 명품 술로 만들어보자고 회사까지 차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술 문화에 대한 이유(?) 근거(?)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이다. 과거 박정희 정권 때 통행금지 제도가 있었는데, 12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야 했기에 술도 빨리빨리 마시는 문화가 생겨났고, 거기에서 술잔 돌리기, 폭탄주 등이 생겨났을 거라는 이론도 있고, 역시 1970년대 암울한 독재 정권에 저항할 수 없었던 젊은이들이 시절을 한탄하면서 마시던 술 문화가 현재 대학의 좋지 않은 신입생 환영회의 술 문화로 발전 했을 거라는 논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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