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6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 일본 최고의 의사가 전하는 스트레스 리셋 처방전 / 원제 : 「3行日記」を書くと,なぜ健康になれるのか? / 고바야시 히로유키 저 / 정선희 역 / 지식공간 / 2015년 11월 16일 / 2019.03.07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한 가지는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그것이 일기가 되었든, 훈련일지가 되었든, 연구일지가 되었든, 그냥 메모지가 되었든. 그래 결국 일기다. 그래서 그랬는지 어렸을 때 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일기를 적으라고 권유를 받는다. 그런데, 일기를 매일 적는다는 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매일 매일 만나는 스트레스를 적당한 강도로 해소시켜주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겨 결국에는 병을 얻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다시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도 병을 부를 수 있다. 이완된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과 같은 무기력한 상태가 되기 쉽다. 그래서 이완과 긴장을 적당한 강도로 반복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책에서는 그래서 세 줄 일기를 추천한다.
일기를 적는 원칙은 1) 딱 세 줄만 적는다. 장황하게 적지 않는다. 2) 가장 좋지 않았던 일 --> 가장 좋았던 일 --> 내일의 목표의 순으로 적는다. 이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순서를 좋지 않았던 일 --> 좋았던 일 --> 내일의 목표 순으로 하는 건, 좋지 않았던 일을 적음으로서, 지금 나의 상태가 스트레스를 겪었음을 인정하여 자율신경의 상태를 안정의 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나서 좋았던 일을 적음으로써 기분을 호전하고, 그 상태에서 내일의 일에 대하여 긍정적인 예측을 하게 만든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딱 세 줄을 적을 때 장황하게 적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장황하게 적으면 혼란이 가중되고,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상태, 그때의 기분 상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굳이 상황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 나중에 그 글을 읽게 되면 그 기분을 다시 느끼면서 그때의 상태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시도 해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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