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_18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 양걱관 역 / 재인 / 2017년 08월 30일 / 2024.07.17
클래식한 추리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문고판을 포함해서 몇 권 읽었다. 최근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가끔 읽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있다. 시간과 공간을 오가는 이야기는 추리소설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이번 작품은 추리소설의 플롯을 탄탄하게 따르고 있고, 반전과 역반전이 섞여 있다. 그리고 사건의 전개에 대한 암시가 초반에 잔뜩 깔린다. 처음부터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느끼는데, 그것은 용의자 X가 설치한 덫에 수사관이 말려든 까닭이다. 사건은 학창시절에 주인공과 함께 머리가 우수하기로 알려진 주인공의 친구가 던진 질문, 그리고 그 친구가 힌트를 던지지만, 수사관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 이어진다. 매스컴에서 가끔 언급할 정도로 매우 적확한 바둑의 묘수풀이 같은 재미가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