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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나 혼자만 레벨 업 2

by seetop 2024. 8. 7.

2024_21 혼자만 레벨 2 / 추공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 08 19 / 2024.07.29

 

  1편은 오랜만에 읽는 무협 성격의 환타지 소설이어서 매우 수월하게 읽었다. 그게 지난 4월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주 2권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으나 책을 찾을 수 없었다. 조회를 해보니 2권부터 마지막편까지 모두 대출 중이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내고 잊을 만 할 때 이 책을 서가에서 찾았다. 다른 책을 빌리러 갔다가 문득 눈에 띈 것이다.

  딱 2권만 있었는데, 눈에 띄길래 후다닥 집어 들고 대출하였다. 하지만 1권만 읽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1권에선 새로운 용어들, 비디오 게임에서는 이런 용어들을 사용하는구나, 비디오 게임에서는 아바타가 이런 식으로 능력을 쌓는구나. 이런 것들을 배우는 겸하여 재미가 있었다면, 2권은 거의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피로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초반을 조금 지나니 레벨업 되는 방식이 조금씩 바뀌어 새로운 방식이 등장한다. 만약 주인공이 레벨업 되는 방식이 1권가 같았다면 매우 많이 진부하고 지루했을 테다. 하지만, 독자의 염려를 알아차렸는지, 레벨업이 되는 방식에 변주가 들어가면서 던전 바깥의 세상에서의 스토리도 추가되어 다시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2권을 반납하러 가니 또 3권만 달랑 있어서 신속하게(?) GET 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읽고 있던 다른 책에 밀려서 3권은 빌린 지 1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펼쳐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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