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나의시절이다1 너는 나의 시절이다 2022_13 너는 나의 시절이다 / 정지우 / 포르체 / 2021년 05월 20일 / 2022.04.30 어린 아이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젊은 아빠의 행복 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글을 통해 마치 마른 나무가 봄비에 새순을 피우듯 수십 년 전의 기억들이 조금씩 되살아나며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라고 여러 번을 되뇌었다. 다시 30대 초반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엉금엉금 기는 아이들의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다시 그녀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며 얼굴을 붉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결코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드는 게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는 소파 한쪽에 비스듬히 앉아 뜨개질로 수세미를 만들고, 그 옆에서 나.. 2022.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