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이인자들 / 데이빗 히넌,워렌 베니스 공저 /
요즘 보이스 피싱이란 말이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나온다. 그건 휴대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아서 물건을 충동구매 하거나, 사기사건에 휘말리는 경우에 소위 “낚였다”라고 하면서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사게 된 동기는 동료가 꼭 읽어보라고 권유했기 때문인데, 그가 이 책에서 읽은 것이라면서 이야기해준 내용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가 사례로 말해준 내용은 이 책에 없었다. 소위 “낚인” 것이었다.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이인자라기 보다는 리더와 그들을 보좌하는 협력자들의 관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리고 그 협력자들과 리더에게 불화가 생겼을 때 어떤 상황이 발생되는 지, 협력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사실 모두가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는 없는 노릇임을 감안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협력자의 위치가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 조직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리더는 혼자로서는 결코 리더의 위치에 오를 수 없다. 결국 협력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협력자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 또는 리더가 그 협력자의 역할을 인정하지 못할 때 조직에 미치는 악영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돌이켜 물어본다. 나는 지금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나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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