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드라이버

 

 

 

Knowledge Driver : 지식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새로운 리더 / 장대환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04년 03월 / 페이지 187 / 286g / 2008.08.19

 

책은 얇은데 무척 어렵게 기술되어 있어서 읽는데 한 달이나 걸렸다. 책의 내용이 머리에 와 닿지 않는 것은 책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내용만 본다면 대학원 교재 3~4종을 핸드북에 요약 정리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식경영을 위해서 실무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책이 얇다고 해서 쉬운 건 아니라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결국 이런 종류의 책들에서 알게 되는 것은 최고 경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가 어디에 관심을,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서 이러한 경영기법들은 중요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매출과 손익 그리고 현금흐름이 중요한데, 회사가 넘어갈 판인데 지식경영이 어떻고 자시고 할 겨를이 없을 테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평소에 이런 지식에 접근하고 있지 않다면 나중에 내가 그 위치에 도달하더라도, 나에게 기회가 되더라도 선진 경영기법을 접목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못해볼 수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내용이 어렵더라도 꾸준히 반복해서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두는 게 도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