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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깨진 유래창 법틱

by seetop 2009. 3. 2.

 

 

 

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 / 마이클 레빈 저 / 김민주,이영숙 공역 / 흐름출판 / 원제 Broken Windows, Broken Business / 2006 04 / 페이지 200 / 456g / 2009.02.24

 

어디선가 이 책의 내용 일부를 본 것 같다. 아마도 신문에서 보았거나 퀴즈 프로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EBS 프로그램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다. 결론은 깨어진 유리창과 같이 사소한 결함이 기업을 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좋겠지만, 예를 들자면 우리가 흔히 가던 단골집, 그 중에서도 개업할 때부터 다니던 단골 식당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식당의 직원이 불친절할 때 우리는 이런 말을 주고 받는다 이 집, 돈 많이 벌었네!” 그리고는 다시는 그 집에 가지 않는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에 나 혼자만 그 집에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동료와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사소한 불친절 하나가 그 식당의 단골을 떨어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식당만 그런 게 아니다. 난 몇 해 전에 모 카드사에 전화를 하다가 결국에는 그 카드를 해지 해버렸다. 카드 회사에서 안내장이 와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전화를 했었다. 그런데, 카드 번호 16자리를 누르라고 하고,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하고, 주민등록 번호 13자리를 누르라고 하고, 그러면서…. ,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상담원과 통화를 하기 위하여 전화기에 열이 날 정도로 버튼을 눌러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었는 소리는 통화 중 신호음과 함께 다시 처음부터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

책에서 사례로 나온 것이 내가 그 카드사와 결별하게 된 것과 같은 내용이었다. (난 그 카드를 방문하지 않고 해지하기 위하여 4년을 전화로 실강이 하다가 최근에 방문하여 해지해버렸다. 그 회사는 최근 다시 어느 금융회사에 인수되느니 마느니 하고 있다.)  

책은 중역과 경영층이 읽고 직원들에게 권하고 교육하면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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