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처럼 경영하라

 

도요타처럼 경영하라 : 도요타의 힘, 그 49가지 비밀! / 니시무라 가츠미 저 / 김경인 역 / 열매출판사 / 2006년 01월 31일 / 276쪽 / 518g / 2009.06.14

 

도요타의 생산 및 판매를 비롯한 기업 운영 방식을 공부하다 보면 대개 같은 내용들이 반복된다. 그것은 7가지 낭비에 관한 것과, 제품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동시공학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낭비제거와 동시공학이 나타나게된 배경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역사가 오래된 기업에서는 나름대로의 역사와 철학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도요타는 과거 1930년대, 그리고 1950년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면서 도요타만의 고유한 정신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TPM으로 대표되고, JIT 또는 Lean으로 표현되는 생산방식과 카이젠으로 알려지고 발전된 제품개발과정에서의 동시공학 적용에 관한 것이다. 제품의 개발 과정 또한 제품의 생산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가설을 토대로 흐름(Stream)을 원할하게 하는 것이 낭비를 줄이게 하는 방법이라는 2차 가설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업무에 연결시켜 프로세스로 정착하게 만든 것은 도요타의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Big-3의 쇠퇴와 함께 도요타 또한 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는 도요타 고유의 경영이념을 최근 약 10년에 걸친 세계화(Globalization) 과정에서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그들의 경영이념이나 그 경영이념을 내재화 하는 과정 등은 많은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이 책은 이러한 도요타의 정신을 쉽게 반복적으로 전략/인재/제품/돈/기술/정보/시간의 7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7가지 관점은 모든 제조업에서 기업 운영의 기본으로 삼고 항상 검토하고 보완해야 하는 아이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