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처럼 하라 :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실행하는 핵심인재들의 성공방식 / 조관일 저 / 쌤앤파커스 / 2007년 10월 20일 / 256쪽 / 475g / 2009.09.21
책은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처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된 내용은, 처세에 관한 말들이 이런 저런 것들로 해서 많지만, 1) 상사 및 경영자의 입장에서 업무와 사물을 바라볼 것. 2) 상사의 신임을 받아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조직의 쓴맛을 기억할 것. 3) 그리고 원칙을 지킬 것
지나치게 비약해서 요약했다면 부연적으로, 비서만이 CEO와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때문에 비서로서 성공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본받으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즉, CEO가 궁금해 하는 것을 생각하고, CEO가 밑에 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굳이 CEO가 아니더라도 일을 함에 있어서 상사의 입장에서 상사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면서, 상사라면 어떻게 일을 처리할까를 생각하면서 업무를 수행한다면 인정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이런저런 편법을 쓰는 것 보다는 정도를 걷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秘書가 가지는 말의 의미처럼, 비밀을 지키는 것을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 비밀에는 업무상 비밀도 있겠지만, 상사와 CEO의 사사로운 흠도 비밀이 될 수 있다. 즉, 뒤에서 호박씨를 까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책으로 풀어 써서 그렇지 어쩌면 도덕 시간에 다 배웠던 내용이고, 새로운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기본을 잊고 살아가는 때가 많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책을 통해서 다시 기본을 다지게 되는 모양이다.
'책친구 > 긴 글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0) | 2009.10.31 |
---|---|
성공하는 팀장은 퍼실리테이터다 (0) | 2009.10.10 |
뻔뻔으로 혁신한다 (0) | 2009.10.10 |
회사가 희망이다 (0) | 2009.10.10 |
화폐전쟁 (0) | 2009.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