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_08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최인호 저 / 여백미디어 / 2011년 05월 25일 / 391쪽 / 448g / 148*210mm / 2011.06.08
오랜만에 만나는 최인호의 소설이다. 그의 소설은 이전에도 몇 권 읽었다. 그 중 “깊고 푸른밤”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교과서 속에서 숨겨서 읽기도 했던 유명한 작품이며, 같은 이름의 영화도 있지만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같은 것인지는 모른다. 그 외에도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상도” 등이 있다.
내용은 다분히 통속적이면서 또한 이해하기 힘든 것을 다루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중산층의 장년이 느끼는 도시생활에서의 외로움 등을 공감하는 내용들도 있다. 나는 나인가? 타인인가? 가끔 한번 정도는 상상을 했을 “나이면서 나가 아닌 타인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을 소재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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