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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의 이야기

오늘도 힘든 하루

by seetop 2012. 2. 25.

어제 친구가 내가 알기로는 난생 처음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흔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출장은 마다하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아프리카 어느나라를 다녀왔다고 한다. 한 3년 동안 먹을 스테이크를 거기서 1주일동안 다 먹고 왔단다. 물이 휘발유보다 4배이상 비싼 나라....

 

그 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오늘 만큼 힘든 하루가 없었다"고.

그리고, 잠시후 이렇게 말했다.

"그런 하루가 매일이다"라고.

지나가면 추억이고, 현재는 힘들고 고달픈 하루가 된다. 미래는 불투명한 안개속에 있고...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삶 자체가 미완성의 연속이고, 끝나지 않는 도전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이고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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