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33 끝난 사람 / 원제 : 終わった人 / 우치다테 미키코 저 / 박승애 역 / 항스미디어 / 2017년 10월 31일 / 2017.12.18.
제목, 끝난 사람. 참 충격적인 제목이다. 회사를 다니다 퇴직을 하면 끝난 사람이 아닌가? 회사에서는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한다. "그 부장님 이제 끝났어!", "박 차장은 올해가 끝이래.." 그것이 명예퇴직이든, 권고사직이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정년까지 근무한 사무직이 없다. 대부분 50대 초반에 짜르기 때문이다. 중역이 되지 않으면 짤린다. 물론 나도 이번에는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래서 끌린걸까?
일본은 65세까지가 정년인 것인지....주인공이 정년퇴직을 하고 자기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계열사로 옮겨간 것과 퇴직을 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것이라든지.... 이럴 것들이 곧 현실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착찹하다.
'책친구 > 긴 글 짧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침없이 제주 이민 (0) | 2018.01.03 |
---|---|
미중전쟁 (0) | 2017.12.28 |
총, 균, 쇠 (0) | 2017.12.11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0) | 2017.11.19 |
한국인은 왜 그럴까요? (0) | 2017.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