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30 왓칭 Watching : 신이 부리는 요술 / 김상운 / 정신세계사 / 2011년 04월 11일 / 2018.07.11.
이 책을 읽으면서 출판사를 확인해보았다. 역시 정신세계사다. 정신세계사에서 출간된 책들은 20대 초반에 많이 읽었다.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내게 많은 영감을 알려준 책들이 많았다. 이 책도 그런 부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혹시 이게 신흥종교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신흥종교일 수도 있다. 정신세계사에서 나온 책 중에는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가 있다. 현대 물리학과 종교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물리학도가 아니라서 그런지 다소 과장되게 또는 비약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없잖아 있어 보이지만,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들 중에는 신비주의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들이 있고, 그런 내용들이 거짓이 아님을 실험과 연구로 입증하고 있다. 딱 부러지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모든 물질은 분자로 이루어져있고, 분자는 다시 원자와 그 원자 주위를 도는 전자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면 원자와 전자 사이에는? 허공만이 있을 뿐이다. 원자 또한 쪼개는 핵과 중성자 미립자 뭐 이런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마찬가지로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공전을 하고 있다. 그러면 원자는 미립자 단위로 쪼개진 상황에서 그들이 서로 공전하고 있다는 건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과장해서 이야기 하면, 우리 몸의 99%는 비어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전개가 이루어진다. 물리학에서는 빛은 파동으로도 물질로도 변할 수 있다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물질은 파동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파동이 어떤거냐 하면, 물결을 상상하면 된다. 그리고 라디오 전파와 같이 실제는 이동을 하지 않지만 물질을 매개로 해서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뭐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비우고, 일종의 텔레파시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동물, 식물들이 상호 교감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하라다.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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