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28 고독이 필요한 시간 : 사람들 속에서 더욱 더 외로운 나를 위한 치유법 / 원서 : 孤獨の價値 / 모리 히로시 저 / 오민혜 역 / 카시오페이아 / 2015년 08월 10일 / 2018.06.06.
또 다시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지난 주 비오던 어떤 날 아침이었을 것이다. 어느듯 출근하지 않은지 6개월째 접어들 무렵, 도서관에서 책 읽기도 지겨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닥히 할 일이 없는지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도서관에 들러 이런저런 책을 보고 있었다. 영어책도 보고, 일본어도 보고, 중국어도 보다가, 문득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싶어서 책을 덮고 열람실로 가서 어슬렁 거리다 만난 책이다. 내 기분이 우울한 것이 아니라 고독한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다. 책은 자기 발전을 하려면 스스로 고독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천재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듯이 우리도 누구라도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거기서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고독을 겁내는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고, 고독이 마치 나쁜 것인양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창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심란한 나의 현실과는 거리가 다소 있고, 그다지 위로도 되지 않았지만, 결론이 심플하다. 창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독할 필요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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