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34, 35 제3인류 3권, 4권 / 원서 : Les Micro-Humains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이세욱 역 / 열린책들 / 2014년 01월 22일 / 2018.08.04
오랜 만에 그의 책을 집어 들었다. 여름 휴가 기간내에 가볍게 읽을 소설을 도서관에서 고르다가 그의 책을 발견했다. 몇 해 전에 1권과 2권을 읽었는데, 그 다음 이야기가 연결될 수 있을까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읽어내려갔다.
일단 그의 상상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믿거나 말거나 시리즈에 나올법한 거인의 이야기. 대부분은 허구로 밝혀졌다고는 하지만, 고대에 거인들이 살았고, 그 증거와 화석이 발굴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저자는 고대에 거인들이 살았다면, 인류의 진화의 방향이 소인으로 가는게 아닐까하는 상상을 한 것 같다. 자연적인 진화로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니 인위적으로 소인을 등장시킨 것 같고, 지구는 가이아로서 생명체로 다루고 있다. 1권과 2권이 소인(micro Human)을 유전학적으로 만들고, 그들의 활약을 그렸다면, 3권과 4권에서는 인간과 소인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그래서 이 3권과 4권을 반납하자마자 5권과 6권을 대출했다. 오늘 내일 더위를 잊고 베르나르의 상상속으로 푹 빠져 들면 더위를 잊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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