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_11 트와일라잇 / 스테프니 메이어 / 변용란 / 부플리오 / 2008년 07월 05일 / 2023.04.13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소설이다. 하이틴 소설(요즘도 이런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지만)이다. 하이틴을 위한 로맨스 소설이고, 판타지 요소가 가미 되어 있다. 시리즈 영화(?)로도 제작되어 한 때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책장에 있기도 해서 읽게 되었다. 주인공 벨라의 심리상태를 아주 정교(?)하게 서술하여 첫 사랑을 꿈꾸며 책을 읽는 소녀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저자의 섬세한 표현이 영화화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트와일라잇은 저녁 무렵의 지는 해의 석양과 떠오르는 밤의 별과 달의 빛이 어우러져 “두 개의 빛”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석양이 지고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도 말한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저 멀리 기어 오는 동물이 집에서 함께 뒹굴던 개인지 아니면 나를 노리고 다가오는 늑대인지 분간을 하기 힘든 시간을 말한다고 한다.
트와일라잇은 가상과 현실 두 개의 세계의 공존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는 장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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