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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의 이야기

부채 가져올께....

by seetop 2007. 1. 2.

우리 둘째는 이제 6살이 되었고, 50개월이 되었다.

 

다음은 둘째를 가장 아끼는 사촌언니와의 대화다.

 

사촌언니가 등이 가려워서 등을 긁어 달라고 했나보다.

 

그런데, 이제 50개월이 되어가는 아이가 무슨 요령이 있어서 들을 긁어 줄 수 있을까?

 

짐작대로 별로 시원하지 못했나보다.

 

그래서 주문이 들어간다.

 

"하나도 안시원하다. 좀더 시원하게 해바라.."

 

"알았어 언니, 그럼 부채 가져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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