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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의 이야기

행복을 찾아서

by seetop 2007. 3. 5.

 

어제 저녁에 퇴근하기전에 감깐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포스터 한장.

사실 영화를 본지 좀 된것 같고,

보러 가더라도 아이들을 떼놓고 갔다와서

아이들한테 미안했었는데,

이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주차장으로 가면서 바로 전화를 했다.

"난데, 영화보러 갈꺼니까 6시까지 외출 준비해라.

8시 영화니까, 표끊어놓고, 저녁먹고, 쇼핑몰 구경하다가 들어가면 되니까

그리알고 준비해~~"

 

폭풍우를 뚫고(?) 집에 도착하니 아이들 외출 준비 완료.

아내는 무슨영화냐고....아이들은 무슨 만화냐고....

3초머리는 제목을 기억하지 못해서...

극장에서도 발매원 아가씨에게 영화제목을 말하지 못하고,

"그....윌..스....나오는 거.."라고 했다......

 

오랫만에 외식도 하고, 도까스도 사먹고, 만두도 사먹고...

쇼핑몰 구경도 좀 하다가

영화관에 들어갔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와 같이 가도 좋은 영화다.

 

인터넷에 영화소개가 잘되어 있으니까,

줄거리는 생략하고,

 

이런생각을 한다.

절박하면, 절박할 수록 사람은 의지에 불타는 것이 아닐까...

두렷한 목표가 있으면 해낼 수 있다.

 

영화에서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빠가 할수 있는 것은

아이의 손을 절대 놓지 않는 것과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는 것

그것 두가지였다.

그리고 그건 할 수 있는 것이기 전에 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럼,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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