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 THE LAST LECTURE /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공저/심은우 역 | 살림출판사 | 원제 The Last Lecture (2008) | 2008년 06월 / 페이지 286 / 442g / 2008.11.30
이 책은 출판초기부터 화제가 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내가 가진 좋은 책에 대한 기준은, 현대 베스트셀러 목록을 잘 간직했다가 6개월이나 1년 후 서점에 가서 아직도 전면에서 팔리고 있는지를 보고 판단한다. 이 책도 나의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있었지만, 곧 기억에서 사라졌다. 베스트 셀러 대열에 꾸준히 랭킹안에 있었지만 으레 그렇고 그런 책이려니 했다. 나름대로 “그런 종류의 책은 많이 읽어봤어!”라고 생각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과 비슷한 분위기일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는데,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와서 그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선입견에 갇혀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책을 사게 되었다.
주인공은 췌장암으로 시한부를 살아가는 대학의 젊은 교수였고(2008년 8월에 타계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아빠의 모습을 물려주기 위하여 마지막 강의를 감행하는 과정과, 그 강의를 계획하고, 아내를 설득하고, 그리고 강의 후에 나타난 팬들의 반응 등으로 인하여 생긴 변화 등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어렸을 때 노트에 메모한 “꿈”들을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가 살아가는 아니, 죽음을 앞두고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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