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_017_무소유 / 법정 저 / 범우문고 / 1996년 / 2011.11. 12
인터넷 중고 서점에서 거금 3만원을 주고 샀다. 1996년 인쇄본이었다. 지금은 7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모양이다. (사진을 올릴 수 없는 이유....)
2008년 인쇄본도 있었는데, 얼마전에 아는 사람에게 줘버렸다. 그 책은 1999년에 재편집된 양장본이었다
지금은 문고판도 양장본도 중고서점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몇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세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책의 중간중간에 당시의 물가와 사회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온다. 지금과 역시 격세지감을 느낀다.
2) 그 때나 지금이나 정치적 이슈는 대동소이 하게 보인다. 마치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서 발견된 낙서에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라고 했다던가...
3) 법정스님이 추구하신 무소유의 사상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가슴에 와 닿는다.
위의 3) 항은 절판된 책의 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이유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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