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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오름은 내림을 위함

창원 숲길 (2017.08.27[안민약수터 - 장복산 조각공원])

by seetop 2017. 8. 30.

산행 장소 : 창원 숲속 나들이길, [안민약수터 ~ 장복산 조각공원]

산행 일자 : 2017.08.27(일)

산행 인원 : 혼자

산행 코스 : 안민약수터 - 마진고개 - 장복산 조각 공원

산행 거리 : 11.82km, 4시간, 3.1km/h

날씨 : 맑음 ......

  

지금 걷는 이 길이 창원 둘레길 3코스라고 한다. 4코스는 진해 드림로드를 포함해서 용연까지 이어진다. 1코스와 2코스는 정병산 언저리에서 무학산으로 이어져 마산 해안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다 둘러 보고 싶다. 숲길을 걷다 보면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떠오른다. 지리산 둘레길도 그렇게 좋다던데.... 제주도 올레길도 있고, 부산 갈맷길, 동해안 해파랑길.... 근처에 시도해볼 수 있는 걷기 길은 많은데, 실천은 하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앞선다.

      

안민고개 약수터. 오늘 코스 출발점이다. 숲속 나들이길을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지도가 있다. 멀리 현수막에는 언젠가 숲속 나들이길 걷기 행사를 했었다(?)는 좀 지난 날자가 적혀있다. 진해 드림로드까지 11.4km란다. 고갯길이 없을테니 4시간 정도면 가겠지.     

   

들머리를 따라 몇 발자국 들어가면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햇살은 강하지 않고, 그늘은 많고, 바람은 선선한,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장복산에는 물이 없다고 회사 동료들이 이야기르 했었다. 그러나, 곳곳에 계곡이 있고, 비가 온지 그다지 오래지 않아서 그런지 계곡에는 맑은 물이 소리내어 힘차게 흐르고 있다.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장복산 가기 전에 있다는 덕주봉으로 갈 수 있다. 여기를 지난 조금 가다가 만난 산객이 덕주봉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어오기에 조금 가다보면 이정표가 있노라고 나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계곡이 이렇게 여러군데 있는 줄 알았다면, 여름날에 이곳으로 피서를 올 걸 그랬나 보다.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 집 앞에서 사온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돈까스 김밥이 맛있어서 자주 사먹는다.

    

장복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밥먹은 곳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지 않다.

   

여기가 마진 고개인줄 알았다. 마진고개까지 1.6km. 완암저수지 위까지는 1.3km. 그런데, 앞의 완암저수지 갈림길에서의 마진고개까지 거리는 1.9km라고 했었는데, 뭔가 이상한데?

   

침엽수 숲길로 들어선다.

   

여기가 마진고개인듯. 완암저수지 갈림길까지 2.6km, 드림로드까지는 1.5km.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삼나무 숲길이 오르막이라서 마지막에 길이 맞는지 의심을 하기도 했다. 

    

   

삼나무 숲길을 올라 간다.

   

다시 갈림길. 여기서 진행 방향에서 9시 방향은 장복산 정상, 10시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정표 근처에서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는 방향을 잡고 출발

    

본격적인 삼나무 숲길. 피톤치트가 물씬 느껴진다. 그리고 한참을 간다. 거의 다 왔다는 기대 때문인지 다소 길고 먼 시간을 걸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장복산 조각 공원에 도착. 여기서 트럭에서 판매하는 냉커피를 한잔 사먹고, 쉬다가 시민회관으로 걸어간다.

   

장복산 조각공원 길에서 뒤돌아 본,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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