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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배민다움

by seetop 2018. 5. 21.

2018_24 배민다움  :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 홍성태 저 / 북스톤 / 2016년 11월 11일 / 2018.05.20. 

 

     몇 개원 전 TV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입사면접" 편을 방송한 적이 있다. 출연자들이 가상으로 입사면접 시험을 치른다는 내용이었다. 그 대 배달의 민족이 나왔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직장의 모습이었다. 뭐랄까, 실리콘 밸리에 구글이 있다면, 서울에는 배달의 민족이 있다고 해야 하나? 

    배달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 정도로만 생각했던 배달의 민족헤는 창업자의 꾸준한 배민다움을 개발하고 계발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배달의 민족의 미션은 "좋은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먹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미션이 참 심플하면서 와 닿는다. 

 

    ...... '애플은 천재 같다'라거나 '구글은 캐주얼하다'라고 말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것이다. 또는 '다이소는 값이 싸다'거나 '삼성은 품질이 좋다'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수긍할 것이다. 그런데 '천재 같다'거나 '캐주얼하다'는 사람에게 써도 어울리는 말이지만, '값이 싸다'거나 '품질이 좋다'는 표현은 사람에세 쓰기에는 적절치 않다. 바로 애플이나 구글은 페르소나(persona)가 있는 것이고, 다이소나 삼성은 없다는 방증이다. ......   

     여기에서 우리는 '~다움'이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이 앱을 잘 개발한 운좋은 회사라기 보다는, 배달앱을 토대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기업의 선두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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