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9 죽을 때까지 책 읽기 -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살아 있는 독서의 기술 / 원서 : 死ぬほど讀書 / 니와 우이치로 저 / 이영미 역 / 소소의 책 / 2018년 05월 30일 / 2019.06.04
저자는 책 읽기의 장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독서와 관련된 많은 책들은 대개 독서의 방법 또는 기술에 대한 내용들이 많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시간을 마련하는가 - 잠자기 전 5분, 지하철에서 15분, 사람을 기다리면서, TV를 보는 시간에 등등. 쉽고 재미있고 얇은 책에서 시작해서 좋아하는 분야를 찾은 후에 전문적이고 두꺼운 책으로 옮겨가라는 이야기. 자기계발에는 이런저런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베스트 셀러는 읽어야 한다 또는 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기술적(技術的)인 내용 보다는 책을 읽음으로써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 사람들과의 대화가 풍부해지낟. 그리고 언제가는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사람과 만났을 때 그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호감도가 증가하는데, 그런 이유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두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게 와 닿은 건 균형있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도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잘 알려진 전문가라고 해서 항상 옳은 말만 하는 건 아니고, 그 역시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일반인의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가짜뉴스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난 이슈 이면의 내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등을 알려주고 있다.
그저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건 좋다는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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