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19 엑시트 / 황선미 글 / 비룡소 / 2018년 06월 01일 / 2019.08.14
얼마 전부터 책을 읽어도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다시 도서관에 들러 적당한 책을 고르기로 했다. 그리고 무작위로 고른 책 가운데 하나다. 책은 당사자와 그 주변 인물들 외에는 알지 못할 것 같은 세계를 그리고 있다. 미혼모, 시설, 입양아 이런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TV에서 가끔 본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당사자들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 어린 미혼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입양아의 입장도, 입양아가 돌아오기를 혹은 찾아 주지 않기를 바라는 생모의 마음도 조금은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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