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거는 아름답다?
그럴 것이 과거는 추억속에 있으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므로
힘들고 아쉬웠던 모든 것들이 그리워 질 수 있다.
어제,
우리부서의 과거 멤버들이 모였다.
물론 난 이 부서에 온지 겨우 3개월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과거 멤버들과는 친분이 없다.
과거 멤버들은 T.F.T 조직의 일원으로서 대략 20개월을
동거동락하며, 회의로 밤새우기를 일상으로 했었던 멤버들이다.
관계사 ERP 추진을 위한 설명회가 있었고,
그 설명회를 준비한 ERP 컨설팅 회사들의
공개 설명회가 있었다.
대략 3개사가 입찰에 참가하는데,
그 멤버들이 과거의 전우(?)였다.
정에 이끌리는 우리나라여서
지금의 경쟁관계는 모두 잊고서
과거의 동지로 돌아가서 밤 늦도록 유흥을 함께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길지 않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는 아름답고,
흰머리 늘어가는 현재는 여전히 치열한 전투중이다.
그리고 그 전투는 과거에도 진행중이었고,
미래에도 여전히 진행중 일것이다.
'삐딱이 > 삐딱이의 시선(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에서... (0) | 2010.07.10 |
---|---|
득과 실 (0) | 2007.04.16 |
bsc.... (0) | 2007.04.12 |
가는 것과 오는 것 (0) | 2007.04.11 |
긍정과 부정사이 (0) | 2007.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