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 존 바텔 저 | 이진원,신윤조 역 | 랜덤하우스중앙 | 원제 The Search (2005) | 2005년 12월 | 페이지 448 | 780g | ISBN-10 : 8959861685 |
난, 사실 구글이라는 이름을 알게된게 얼마되지 않는다. 가끔 인터넷 신문 등에서 구글스트리트가 제공한 사진이라며 해변의 여인들 모습을 보고는 했다. 그저 우리나라의 다음이나 네이트 정로로만 생각 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여기 저기에 알록달록한 글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올해 봄 정도 될 것 같다. 가끔 신문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곳 1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나서야 구글이 검색 관련된 회사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야후나 네이버 또는 네이트와 무엇이 다른지 몰랐다. 그리고 구글이 성공한 인터넷 기업이라고 하는데 왜 나는 얼마전까지도 그 이름을 모르고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순전히 우연히. 인터넥서점에서 다른 책을 고르고 있다가 우연히 생각나서 1번째 줄에 있는 책을 고른게 이 책이다.
책의 내용은 구글이라는 기업의 history를 가지고 인터넷에서의 검색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특히 구글의 사훈(?)인 “악해지지 말자”라는 구호와 구글이 상장하여 기업의 역할을 하면서 충돌되는 가치관 사이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들은 인상적이다. 그러나, 단지 구글의 성공신화 또는 상식적인 수준의 구글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면 이 책은 분량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pc의 즐겨찾기에 구글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내가 찾는 게 나오지 않거나 내가 원하는 사이트에 연결하기가 어려운데, 구글은 검색의 결과에 있어서는 그보다 나은 것 같다.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구글의 검색기술이 좀더 편리하고 유용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빈다. 그들의 구호 “악해지지 말자”를 잊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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