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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더 나은 삶을 위하여

by seetop 2008. 10. 4.

 

 

 

 

더 나은 삶을 위하여 / 오그 만디노 / 문진출판사 / 2001 08/ 페이지 171 / 284g / 2008.10.03

 

이 책은 2001년도에 사서 이미 읽었지만, 최근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하여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먼지 쌓인 책장에서 고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거기에 나오는 삶을 규칙대로 생활한다면 평소 꿈꿔왔던 큰 성공 명예를 얻고 부를 누리는 은 아니더라도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책은 읽을 때마다 감동이 다르다고 했는데, 다시 읽으니 내용이 전혀 새로운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내가 그 동안 이 책에서 제시한 방식대로의 삶을 살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당시,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했지, 책의 내용은 몇 일 내에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린 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 전철을 지금도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부끄럽기도 하다.

 

오늘 책에 나오는 삶을 규칙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갑작스런 보고서 때문에 일정을 뒤로 미뤄야 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면 지금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그게 일이든 아니든……. 업무시간에는 일을 해야 하고, 집에서는 가정에 충실한 아빠와 남편이 되어야 하고, 친구들을 만날 때면 인생을 나눌 수 있는 동지가 되어야 하거늘 항상 그 반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업무시간에는 뭐 다른 돈이 될만한 일이 없을까? 고민한다든지 집에서는 내일 보고해야 할 보고서를 걱정한다든지, 친구들을 만나서는 친구들에게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한다든지……. 그랬던 거 같다.

 

다시 한번 책에 나오는 삶의 규칙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바로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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