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팀장 워크북 시리즈-02 회의의 기술 /하버드 비즈니스 프레스 저 / 이상욱 역 / 한스미디어 / 2008년 09월 29일 / 108쪽 / 202g / 2010.01.29
회사에서의 생활이 오래될수록 관록이 붙고 이력도 생긴다. 그리고 그만큼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쉽고, 심지어는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마치 법전이라도 되는 양 행동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이럴 때 기본을 잊고서 나의 주장만을 고집하다 보면, 후배들은 나를 배울 것이 없는 선배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항상 고리타분하고, 보릿고개 시절이야기를 안주 삼아 이야기 하는, 최신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퇴물 취급 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나 스스로가 그런 함정에 빠져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시기에 구매했다. 마침 인터넷에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하기에 샀던 것이다. 그러나 할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책의 양에, 두께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싼 책이다. 하긴, 이런 종류의 책들은 대개 비싼 편이긴 하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회의에 대해서 정의를 하고,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효과적인 회의를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로 참석자를 구성하고, 사전에 결정해야 할 내용(아젠다)를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과, 회의 진행시 토론이 삼천포로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회의를 마치고 나면 결정된 사항과 그 결정된 사항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책임자와 일정 등을 최대한 신속히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려주라는 것 등이다.
책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열람하면서 공부에 활용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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