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012 심플리스트 / 장성규 저 / 리더스북 / 2014년 01월 24일 / 2014. 06. 21
경영의 대가들은 대개 단순함을 추구한다는 그런 내용.....
우리가 익숙한 6가지 감각이라고 하는 6감을 빗대어 6가지 꼭지를 가지고 주장을 풀어나가고 있다. 그의 책은 많은 인용과 비유를 통해서 설득력을 얻어낵 있다. 아쉬운게 있다면 일부 내용이 중복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여하튼 오랫만에 만나는 쉽고 이해하기 쉬운 실용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를 보면, 그가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데, ..... 다음과 같다.
1부 : 우리는 단순해져야 한다.
1. 목잡한 세상, 왜 단수해야 하는가?
2. 그럼에도 우리가 복잡서에 휘둘리는 이유
3. 복잡성이 극대화된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들
4. 실체를 알면 해법은 단순하다
2부 : 단순화의 귀재, 그들만의 육감
5. 부감 : 전체를 꿰뚫는 힘
6. 직감 : 단번에 알아채는 힘
7. 추상감 : 오직 본질만 남길 것
8. 도상감 : 쓰지 말고 그려라
9. 정리감 : 줄이면 커지고 버리면 얻는다.
10. 패턴감 : 패턴으로 사고하라
2부에서는 6가지 기법, 스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한번더 요약하면, 한번에 스윽 하고 훑어 보아서 요약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사실 이런 능력은 훈련을 한다고 배양되는건 아닌 것 같다. 직관, 통찰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수많은 경험을 가졌을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실용서적을 읽다가 비애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나른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회사 사장님을 위한 책이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다. 어디에도 중간 관리자를 위한 책은 없어 보인다. 신입을 위한 책 그리고 최고경영자를 위한 또는 최고 경영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만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에서 중간관리자는 책임만 강요 받고, 권한이 없는게 현실이지 않을까 한다. 즉, 아래 위로 치여사는 불싸한 인생이라고나 할까? 결정은 위에서 다 하기 때문에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선택이 가능한 1안 2안 3안...을 해서 올리고, 상급자는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서 그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그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꾸지람만 듣고......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실험해보고 싶은 내용이 많을 정도로 괞찮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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