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는 매우 유명한 심리학자라고 한다. 그는 이 책에서 50대 이후의 노년의 삶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스스로 노인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거기 맞는, 거기에 어울리는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을 제안 해주는 식이다. 예를 들어 젊은이들에게 충고를 할 때에도 자신의 과거 경험담을 지나치게 길게 이야기 하게 되면, 젊은이들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노인의 진부한 넋두리로 듣게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하라는 식이다. 치매가 있으면, 치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건망증인지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인지도 생각해서, 기억력이 감퇴되고 있다면 그 점을 인정하고, 건망증이 심해진다면 그것도 인정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받으라는 식이다. 젊었을 때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위험한 레저를 즐겼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하고, 적당히 일을 하고, 안전하고 격하지 않은 스포츠를 선택하라는 식이다.
이 책은 잘 보관하였다가 은퇴하게 되면 다시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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