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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숫자의 탄생

by seetop 2016. 10. 2.

 

2016_24_숫자의 탄생 / 부제 : 시대와 문명을 가로지르는 환상적인 숫자 여행  / 조르주 이프라 저 / 김병욱 역 / 부키 / 2011년06월10일 / 2016.10.01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 흔히 아라비아 숫자라고 알고 있는 그 숫자들은 누가 언제부터 사용하였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서점을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목이 나에게 앞의 질문을 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거의 매일 읽어 내려갔다. 보통 책을 사게 되면 여러권을 사서 그 책들의 앞부분을 조금씩 읽어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주말에나 조금씩 읽게 되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쭈욱 읽어 내려갔다. 고대의 원시인들이 사용했을 셈법에 대한 추리에서부터 문헌에 남아있는 셈법과 수 읽기 등에 대한 믿기 어려우리만큼 고증이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세의 유럽의 상황과 인도 아랍 중국의 수에 대한 개념의 차이 등에 대한 설명도 재미가 있었다. 지금도 우리는 인도의 숫자 체계가 다른나라들에 비해서 매우 탁월하다고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구구단을 외우는데, 인도사람들은 19단을 배운다고 한다든지.... 아무튼 탁월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의 원형이 인도가 원산지(?)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숫자 0이 발견되어 사용됨으로써 음의 정수, 분수 유리수, 무리수, 소수 ..... 등 수학시간에 배웠을만한 용어들이 등장하게되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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