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발로/오름은 내림을 위함

창원둘레길(20171022, 진해드림로드-2)

by seetop 2017. 10. 27.

산행 장소 : 천자봉 해오름 길-백일아침고요산길-소사생태길, [목재체험장~웅촌 마천교]

산행 일자 : 2017.10.22(일)

산행 인원 : 혼자

산행 코스 : 천자봉 목재 체험장 - 백일마을 - 웅동 마천교차로

산행 거리 : 15.69km, 4시간 50분

날씨 : 맑음 ...... 그리고 가을 바람

  

창원 둘레길은 모두 4개 구간이 있고, 오늘 가는 구간은 4코스 잔여구간이다. 창원 둘레길은 이름이 여러개라는 사실을 이번에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4코스는 다른 말로 진해드림로드라고도 하며, 임도를 따라 구성되어 있다. 3코스가 구 창원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의 중턱을 "개발" 했다고 한다면, 4코스는 기존의 임도를 조금 더 다듬은 길이라고 할 수 있다. 4코스이자 드림로드는 다시 4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장복하늘마루산길(장복산 조각공원~안민고개 벚꽃길 안민마루), 천자봉 해오름길(~천자봉 삼림욕장), 백일아침고요산길(~백일마을), 소사생태길(~웅촌, 3-1독립운동기념탑). 지난번에 장복산 조각공원에서 천자봉 삼림욕장이 있는 진해드림파크까지 갔었고, 이번에는 잔여구간인 백일아침고요산길 구간과 소사생태길 구간을 다녀왔다.

진해 드림파크에서 산행길로 올라서 보이는 진해 앞바다 전경.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선박의 운항을 하지 말라는 긴급재난 문자가 계속 들어와서 그런지 멀리 바다에는 늦은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배들이 출항하지 않고 정박해 있다. 재난 주의 문자와는 다르게 하늘은 평온하고 푸르르다.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은 파랑색 오른쪽과 노랑색, 빨강색 길이다.


 벌써 가을이 깊어가는지 벚 나무는 잎사귀를 벌써 떨구어 겨울을 준비한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이 한번 불 때마다 나무는 잎을 홱홱 벗어 버린다.


천자봉 해오름길 종점. 여기서부터 백일아침고요산길이 이어진다.


하늘은 푸르고, 산은 조금씩 옷을 바꾸어 입는다.


 백일아침고요산길 종점.

소사 생태길은 여기서 바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백일 마을을 지나서 이어진다.

  

생태길이라고는 하는데, 글쎄.... 시멘트 포장과 큰 돌을 깨어 쪼갠 자갈길에 야생동물이 다닐런지는 의문이 든다. ...

  

임도 좌우로 낙엽이 벌써 수북하다.

     

 .....

   

소사생태길 종점. 거리가 꽤 길어서 지루할 것 같았는데, 결코 지루하지 않은 트레일 코스다. 다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흙길이 아니고, 군데군데 시멘트 길이 아닌 구간은 거의 대부분이 쪼갠 자갈을 깔아두어서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가 아니었으면 불편할 뻔 했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아쉬웠다.  

    

....... 왼쪽에 있는 알림판

   

소사생태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찻길까지 약 100여 미터가 되는데, 찻길에는 드림로드 전체가 끝나는 지점임을 알리는 알림판이 서있다.

   

3.1독립운동 기념탑은 코스 종점에 있다.

      


천자봉 해오름 길 - 백일아침고요숲길 - 소사생태숲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