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데모닉 1, 2
2021_30, 31 룬의 아이들 – 데모닉 1, 2 / 전민희 / 엘릭시르 / 2021년 06월 21일 / 2021.12.26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이어 데모닉을 읽기 시작한다. 기대하기에는 앞의 이야기, 윈터러와 스노우 가드에 연관성에 아쉬움이 있어 그 부분이 조명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의 주제(?)는 완전히 다른 거 같다. 시대는 윈터러와 동시대인 걸로 보이는데,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다. 데모닉이 만들어진 말이지 싶기는 한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바에 따르면, 악마처럼 보이는 천재(?)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함부로 정의해본다. 천재로 태어난 아이는 외톨이가 되어 성장하고, 그를 쫓는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과, 그를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어 도와주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험담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2022. 1. 2.
룬의 아이들 – 윈터러 3,4,5,6,7
2021_24,25,26,27,28,29 룬의 아이들 – 윈터러 3,4,5,6,7 / 전민희 / 엘릭시르 / 2021년 06월 21일 / 2021.12.19 어렸을 때 읽었던 무협지에서도 그랬듯 이야기는 우여곡절 끝에 복수를 마치고 해피엔딩이 된다. 다만 복수의 대상이 이야기의 소재와 전개 방식에 따라서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 가기도 한다. 언뜻 보기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사건들이 이어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말 부분에 도달하면 앞서 일어났던 사건들의 연관성이 이어지며 앞의 뜬금 없던 이야기들은 결말을 이루기 위한 복선이었음을 알게 된다. 스노우 가드와 윈터러의 개연성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잘 읽었다. 작년 왕좌의 게임을 읽을 때부터 나도 이런 종류의 소설을 쓰면 재미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왔다.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