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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의 이야기62

채근담 필사 몇 년 전에 직장을 옮겼다. 전에 다니던 회사와 많은 것들이 비교 된다. 매출을 비롯한 외형에서부터 조직, 사람에 이르기까지 여러 것들이 나름 스트레스로 돌아왔다. 업무 프로스세스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속 된 말로 "나이가 많으면 장땡"이라는 게 이 회사에 어울리는 것 같다. 아이들 말로 "고인물"이라는 게 있다. 한 분야에 오래 머물러(물이 고여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있으면 어떤 부분은 썩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은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소위 달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쓰는 말 "고인물"은 달인을 뜻한다. 이 회사의 나이 많은 사람들이 최근 경영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자꾸 옛날식으로 일을 처리 하려 한다. 직급이 높으면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을 아랫사람들이 따르지 않으.. 2022. 4. 16.
외워두자 : 기자들도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맞춤법, 어법 <<펌글>> 외워두자 : 기자들도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맞춤법, 어법 armdown (59) in kr • 10일 전 낮에 올린 시험 답안 작성 요령 포스팅(학생들의 답안을 채점하면서, 몇 마디 조언을 )에 호응이 좋아서, 글쓰기 팁을 하나 더 제공합니다. 아래는 글을 쓸 때 자주 등장하면서도 틀리기 .. 2018. 5. 23.
1막과 2막 사이 막간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바쁘게 진행되는데 잠시 시간이 생겨서 다른 일을 하게 될 때, 우리는 "막간을 이용하여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막간은 연극에서의 1막을 마치고 2막이 시작되기 전에 무대 위에 장막을 드리우고 2막을 위한 무대장치와 소품을 재배치 하는 시간을 .. 2018. 1. 29.
달리기... 날씨가 좋아 조깅을 나섰다. 냇가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다. 산책하는 사람들 옷차림이 한결 가볍다. 2013. 3. 24.
至誠無息 至誠無息 지성무식 끊임없는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이란 뜻으로, 쉼 없이 정성(精誠)을 다하자는 의미(意味).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은 단절(斷絶)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냄 -- 네이버 한자 사전 어느샌가 나이를 조금 더 먹었다는 핑계를 대면서, 스스로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후배.. 2013. 3. 13.
눈오는 풍경들 어제(12/28)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자주 오지 않는 경남에 눈이 많이 왔다 눈 밭으로 변한 회사 전경 오늘(12/29) 아침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내어다 본 굴암산 전경 반대쪽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동네 전경 2012. 12. 29.
그냥... 산에 왜 가느냐고 물으면...그냥...이라고 대답한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산에 다녀와서 기분이 좋아진 날이 그렇지 않은 날 보다 많다는 것이다. 굳이 운동이 아니더라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신체는 활력을 가지는 것 같다. 이렇게 대답한 적도 있다. 산행을 할 때나 달리기를 할 때, 어.. 2012. 7. 24.
스마트폰에서 글쓰기 오늘은 출장다녀오는길에 핸펀으로 몇자적는다. 2박3일의 짧은여행이지만 회사 사무실을 벗어나서 몇일을 보낸다는 것은 그자체로도 즐거운 일이다. 열차안에서 그동안 읽기를 미뤘던 책도 한권을 다 읽었다. 2012. 6. 20.
아이패드로 글쓰기 ㅎㅎㅎ 오늘. 아이패드로 글쓰기를 해본다. 여러모로 편리하다. 다만, 아이패드용 입을 깔아야 한다는 거. 사진도 올리고, 글도쓰고... 영화도 보고.... 영화보기는 전문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애플이 저작권 문제오 고민 하다가 아이튠스를 생각해냈거, 결국 아이패드용으로 동.. 2012. 6. 5.
2012년 5월 26일 오전 09:16 어제 대구에 다녀왔다. 어머니를 모셔놓은 통천사 납골당은 그리 춥지 않았다. 작년 늦겨울에 어머니를 모실 때에는 얼마나 추웠는지 눈물도 나지 않았는데, 어제는 늦은 봄이어서 그랬는지 포근하게 느껴져 이제는 춥지 않으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활칵 쏟아져 내렸다. 어머니가 .. 2012. 5. 26.